작년부터 PT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PT는 공부로 따지면 개인과외에 해당하는 헬스 개인 교습이지요.

 

헬스를 하는 것을 보면, 기구 자체를 이용한 것들이 많고,

그것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그다지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거의 10년 이상을 기구운동을 하긴 했으니까요.

 

단순한 동작에, 한 방향으로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허리가 안 좋고, 자전거를 타는 근육을 키우기 위한 방편으로 PT를 시작했습니다.

 

맛보기로 가르쳐주는 것이, 동일한 자세라고 생각하는 데도,

쓰는 근육이랄까 그런 방식이라든지 이런 것이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한 마디로 낚인 것이죠.

 

스쾃을 함에 있어서도,

무릎, 허리를 쓰게 되는 자세가

결국 엉덩이를 쓰게 되는 자세가 된다고 할까요.

 

하지만, 이런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동일해 보이는데,

실제로 힘을 주고 하게 되면 엄청난 차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근육 하나 하나를 짚어서 여기에 힘을 주라고 하는데,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기를 두세 달.

시간이 지나고, 복습을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 부위에 힘을 줄 지 감이 오는데...

 

그래서 결론은 뭐냐, 

PT 받으시면, 몸을 쓰는 것이 달라집니다.

내 몸 사용 설명서를 새로 받은 듯한 느낌.

 

물론 트레이너의 역량에 따라 아주 많이 좌우된다고 합니다. 

한 번쯤 무료로 해주는 강습을 들어보시고, 그에 따라 도전해 봄이 어떨지요.

 

거액의 자금을 들여서 시도한 PT.

저는 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요한 자전거 기술에 사용되는 힙힌지, 그리고 광배근, 

자전거 과외를 받는 것 보다 더 빠른 결과를 가져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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