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지고 싶은 것이 있지요.

Bucketlisk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리스트라고 합니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지만,

유치하다 생각도 들지만,

혓바닥에 빠다 바른 발음으로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

이게 제 bucketlist에 들어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는 잘해야 한다 듣고 자랐고,

학창시절20년, 사회생활 15년 도합 35년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영어는 당최 안되는게 신기합니다.

 

외국생활도 3년이나 했는데도 안됩니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어려서부터의 커리큘럼이 읽기에 맞춰져 있어서,

그리고 객관식 시험에 길들여져 있어서 안된다고 합니다.

 

맞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원서를 편하게 읽는 것도 아니고,

영어로 공문 하나 작성하기 힘들고,

천천히 가르쳐주는 말이야 듣지만, 유튜브나 미드는 따라잡기 힘들고,

How are you? 하면 Fine thank you and you.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입니다.

 

몇년동안 하루 10분이상 원서를 보는데도 실력은 쪼오금 느는 것 같습니다.

 

핑게를 댑니다. 하루 몇시간 공부해야한다고,

 

언젠가 시간이 되면 매일 몇 시간씩 입으로 크게 말하면서 공부할 거라고,

일기도 영어로 쓰고, 블로그도 영어로 써볼거라고.

 

밑빠진 독을 들여다 보는 것과 같은 삶입니다.

생각만 하고 실천은 못하는...

 

아쉽습니다.

 

백수가 되면 할 수 있을까요? 암요. 해야죠. 백순데요.

 

근데 영어 잘하면 뭐할건가요. 쓸데는 많겠죠. 못해서 못쓰지.

 

꼭 가지고 싶은 B&O 오디오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Personal Training  (0) 2021.04.29
선택의 갈림길에서  (0) 2021.04.26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0) 2021.04.26
hey Siri - 영어공부의 가능성  (0) 2021.04.26
블로그 일기  (0) 2021.04.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