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것은 아니고,
오늘도 잔차를 탈 것이냐 말 것이냐인데,
써놓고 나니까 대단한 결정인 것 같습니다.
현재시간 12시 반,
적당히 챙겨 먹고 1시
준비하고 나가면 한 시 반,
도착하면 두시반,
한 3시간 연습하면, 5시 반,
겁나게 차 막히는 것 생각하면, 7시
샤워 세탁....
귀찮을 수도 있겠지요.
생각해보면, 일주일에 한 번, 두세 시간씩 타시는 분을 생각하면, 호사스러운 생각 같기는 한데
뭐, 항상 지금 우리가 낭비하는, 소비하는 하루가
어제 돌아가신 분이 그렇게나 기대하던 하루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 은하전기 라피르 공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아가야 할지, 말지를 망설여질 때는 나아가라고 배웠어. 너는 어때?
나는 짐이잖아 어디든 따라갈밖에.
제가 결정해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따라가는 거라고 생각하면
조금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좀 비겁한 것 같긴 해도, 맘 편한 걸 어찌합니까.
일단 밥 먹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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